2024년 경영 목표 제시…업무방식 개선 및 역동적 기업문화 정착 당부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아워홈은 2024년 온‧오프라인 시무식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현장 및 미국, 유럽, 베트남 등 해외 근무자들은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참여했다. 구지은 부회장을 비롯한 본사 임직원들은 화상을 통해 현장 및 해외 상주 직원들과 지난해를 격려하고 새해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구 부회장의 2024년 신년사가 이어졌다. 구 부회장은 “2023년은 어렵고 긴박했던 대내외 여건을 이겨내고, 전년 실적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지만 아쉬움도 많았던 한 해”라고 평가하며, “2023년 내내 위기 속에서 희망을 발견했고, 희망에서 위기를 실감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단체급식사업 부문의 경우, 철저한 고객 중심의 차별화 운영 전략이 성과를 봤다고 자평했다. 저단가 경쟁 수주가 아닌 단가 정상화를 통한 식단 품질 개선, 효율적 운영을 통해 지금 시장에서 성공 경험을 쌓은 것이 주효했단 설명이다. 캘리스랩, 밥트너, OHFOD 컨설팅 등 미래 식음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준비도 진행했다. 글로벌사업부는 신규 수주 확대, 기내식 사업 성장 등에 힘입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100% 실적을 회복했다. 외식과 HMR사업부 역시 신규 매장 오픈과 프리미엄 브랜드 구씨반가 출시 등 B2C 시장 공략을 위한 행보를 이어갈 방침이다. 구 부회장은 2024년을 “NEW 아워홈을 향한 변곡점의 한 해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며 “AI, 빅데이터, 푸드테크 등을 통해 식음산업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는 상황 속 기회를 적극 활용해 글로벌 식음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비상한 마음가짐으로 2024년을 시작하자”고 전했다. 무엇보다 근본적으로 ‘일하는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전적인 목표설정과 과감한 실행력 △위기의식에 기반한 파괴적 혁신과 변화 △주인의식과 책임감 △데이터에 기반한 업무 추진 △소통의 조직문화 강화 등 전 임직원이 명심해야 할 ‘아워홈이 일하는 방식’을 제시했다. 구 부회장은 “아워홈만의 기업문화를 구축하고, 리더부터 구성원 모두 ‘업무의 책임자’라는 주인의식과 책임감을 내재화 하고, 솔선수범하여 하나씩 목표를 달성해 나가자”라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