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별로 ‘가격 역주행’ 상품 출시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본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 이마트가 필수 먹거리와 생필품을 최저가 수준에 제공하는 ‘2024 가격파격 선언’을 실행한다고 4일 밝혔다.
가격파격 선언은 3개의 축으로 이뤄졌다. △월마다 식품 중 ‘키(Key) 아이템’ 3가지를 뽑아 최저가로 제공 △구매 빈도가 높은 가공식품과 일상용품 40개 카테고리 상품을 월별로 최저가 판매 △분기별로 반값을 내세운 ‘가격 역주행’ 한정판 상품 판매다. 우선 월마다 인기 먹거리·채소·가공식품 등 식품 중 3가지를 뽑아 초저가로 제공한다. 5일부터 내달 1일까지 판매되는 ‘1월 가격파격 3종’은 삼겹살·대파·호빵이다. 가격은 정상가 대비 최대 40% 저렴하다. 이마트 측은 향후에도 계란, 치킨, 쌀 등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핵심 상품'을 중심으로 선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가격파격 선언의 또 다른 축인 가공식품과 일상상품 40개 아이템은 평소 소비자들이 장바구니에 자주 담는 상품들로 구성됐다. 가공식품이 28개, 일상상품이 12개로 이뤄졌으며 즉석밥, 생수, 우유, 식용유, 치약, 화장지, 샴푸 등이 포함됐다. 이달은 짜장라면과 생수, 우유, 김치, 치약 등으로 라인업이 구성됐다. 가격은 최대 60% 이상 저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마트는 다음달부터 분기에 한 차례씩 ‘반값’을 내세운 ‘가격 역주행’ 한정판 상품도 선보인다. 가격 역주행 기획상품의 정식 명칭은 ‘가격역주행 1993’이다. 물가는 오르지만 이마트의 가격만은 거꾸로 가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이마트가 처음 문을 연 1993년을 프로젝트명에 넣어 이마트 30년 업력을 총망라한 가성비 상품을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마트는 소싱 노하우와 유통구조 혁신, 제조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정상가 대비 30~50% 저렴한 가격으로 한정판 상품을 선보인다. 다음달 1차 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4월, 7월, 10월 총 네 차례에 걸쳐 분기별로 50개 이상의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가격파괴 선언이 다른 유통업체보다 10원이라도 싸게 팔겠다는 속칭 ‘가격 전쟁’을 의미하는 건 아니다”라며 “유통 1위 기업으로서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업계 전체가 물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이끌겠다”고 밝혔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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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하루를 살아도 감사하고 행복하며 풍요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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