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획 산지부터 판매까지 확인 가능한 ‘수산물 이력제’ 확대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신세계백화점이 올 설 명절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수산물 선물 세트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안심 수산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생산부터 유통까지 철저한 관리를 거쳐 믿을 수 있는 상품을 엄선해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해양수산부의 유기(organic) 식품 인증을 받은 김 세트를 소개하고, 어획 산지부터 판매까지 유통 전 과정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수산물 이력제’를 적용한 수산물도 확대했다. 먼저, 신세계백화점이 엄선한 유기 김은 인공적인 처리 과정을 최소화하고 자연에 가까운 양식 환경에서 길러낸 김 원초를 위생적인 시설에서 가공한 상품이다. 양식 과정에서 김에 달라붙는 잡조류를 제거하기 위한 산 처리제를 사용하지 않고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하거나 수작업을 통해 김발을 뒤집어 햇볕에 원초를 노출, 강한 햇볕과 해풍을 견디는 김만 남기는 전통 방식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설 재래김 · 곱창김에 유기농 한식 간장으로 구성한 ‘유기김 혼합세트’, 유기 김과 유기 미역을 한데 담은 ‘유기식품 햇살과 바람이 길러낸 김 혼합 세트’ 등을 대표 상품으로 선보인다. ‘지속가능한 수산물 국제 인증(ASC)’을 받은 완도 활전복 세트(12미)도 준비했다. ASC는 해양 오염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양식 어업을 추구하기 위해 운영되는 국제 인증 제도로, 엄격한 수질 관리를 통해 주변 해역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 어장에 부여된다.한편, 오는 21일까지 진행하는 설 명절 사전 예약을 이용하면 신세계백화점 수산물 세트를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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