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슈퍼,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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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슈퍼,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 150%↑
  • 강소슬 기자
  • 승인 2024.01.1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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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원대 알뜰 선물세트 구성비 증가
롯데마트와 슈퍼는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진=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와 슈퍼의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했다. 사진=롯데마트 제공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롯데마트·슈퍼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2일까지의 설 선물세트 1차 예약판매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150% 늘었다고 17일 밝혔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이번 사전예약 매출 상승에 대해 통합 소싱을 통한 ‘알뜰 선물세트 구성비 확대’와 ‘품질 경쟁력 향상’을 주요 상승 요인으로 보고있다.
롯데마트·슈퍼는 10만원 이하 축산·과일·생선과 5만원 이하 김·견과류·버섯 등의 알뜰 세트 구성비를 전체 품목의 60% 수준으로 늘렸다. 과일은 고객의 당도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100% 당도 선별을 완료하고, 과실당 중량을 지난해 설 대비 12∼15% 확대했다. 과일에서는 전통적으로 인기가 많은 사과·배 선물세트에 가격 상승폭이 크지 않은 샤인머스켓과 한라봉을 혼합 제작하거나 천안, 장수 등 산지 다변화를 통해 상품을 공동으로 매입함으로써 판매가를 낮췄다.

생선 선물세트의 경우 지난해 10월부터 사전 준비를 통해 평시 매입량 대비 120% 수준으로 물량을 초과 확보함으로써 10만원대 이하의 굴비 세트를 5개 신규 제작했다. 축산에서는 마트·슈퍼 공동 직구매를 통해 알뜰 선물세트를 지난 설 대비 약 30% 늘렸다.
 
견과류에서는 전체 운영 품목 수에서 절반 가량을 5만원 미만의 가성비 선물세트로 편성해 운영 중이다.

또 롯데마트와 슈퍼는 가격 외에도 당도 선별과 상품 규격 확대까지 신경 써 선물세트의 품질 경쟁력을 높였다. 롯데마트와 슈퍼의 통합 시너지도 매출 증대에 한몫했다. 롯데슈퍼는 과일과 축산 상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충주산지센터와 롯데신선품질혁신센터를 마트와 공동으로 사용한다. 이를 통해 그동안 롯데마트에서만 취급하던 선물세트를 슈퍼에서도 판매하게 되면서 고객 선택지가 다양해졌다. 실제 롯데슈퍼의 올해 설 선물세트 운영 품목 수는 지난해 설보다 약 70% 확대됐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오는 18일부터 이번 사전예약 구매 상품의 배송을 시작한다. 배송 접수는 롯데마트 배송 접수처 또는 롯데슈퍼 계산대에서 가능하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명절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들의 구매 부담을 줄이고자 이번 설 사전예약에는 합리적인 가격을 지닌 선물세트가 많아질 수 있도록 알뜰 선물세트의 구성비를 늘려 운영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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