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농심은 오는 7일부터 새우깡을 비롯한 스낵류, 즉석밥, 웰치주스 등의 가격을 평균 7.5% 인상한다고 6일 밝혔다.
포스틱, 양파링 등은 2년 10개월만에, 새우깡, 수미칩은 1년 6개월만에 가격 인상을 단행했으며, 즉석밥은 지난 2002년 출시 이후 첫 인상이다.
농심 관계자는 “그동안 가격인상을 자제해왔지만 물류비와 판매관리비 상승으로 인해 인상이 불가피했으며, 이번 인상으로 전체 매출 증가폭은 약 1% 수준이 될 것”이라며 “농심은 앞으로도 원료 직거래를 통한 구매비용 절감, 생산효율 향상 등으로 단가 인상은 최대한 억제하고 제품의 질은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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