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미·소사지구 7월 해제, 고강지구 내년 해제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김만수 경기도 부천시장은 지난 5일 기자회견을 열고 부천 지역의 모든 뉴타운 지구를 해제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김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까지 상황을 볼때 토지 등 소유자의 과도한 부담으로 뉴타운 지구 지정의 목적을 달성하기 어렵다고 판단된다"고 해제 배경을 설명했다.김 시장은 "원미·소사지구는 2월에 해제 행정예고를 거쳐 7월 지구 해제를 고시하고, 고강지구는 하반기에 해제를 검토해 내년에 완전 해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지역별 뉴타운지구에는 원미지구 10개, 소사지구 26개, 고강지구 13개로 총 49개 구역(면적 615만8천㎡)이 있다.이 가운데 21개 구역이 이미 해제됐거나 해제 신청 중이다.2월 현재 원미지구 10개 구역 중 6곳, 소사지구 26개 구역 중 13개 구역이 해제 또는 해산 신청했다.김 시장은 "시는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다양한 시민 의견을 수렴해 해제 절차를 밟고 해제에 따른 문제점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