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스타필드 수원 오픈…MZ세대 위한 공간 구현
상태바
[르포] 스타필드 수원 오픈…MZ세대 위한 공간 구현
  • 강소슬 기자
  • 승인 2024.01.24 15: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테이 필드 콘셉트 지향…공간경험형 스토어 확대
MZ겨냥 브랜드 강화…지역 최초 ‘별마당 도서관’ 오픈
스타필드 수원이 오는 26일 정식 오픈한다. 사진=신세계프라퍼티 제공
스타필드 수원이 오는 26일 정식 오픈한다. 사진=신세계프라퍼티 제공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수원 지역 최대 규모 복합 쇼핑몰인 ‘스타필드 수원’이 오는 26일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다.

스타필드의 5번째 매장인 스타필드 수원은 스타필드의 첫 MZ특화 점포다. 신세계프라퍼티는 기존 가족 중심의 1세대 스타필드에서 한 단계 진화한 MZ세대를 겨냥한 특화매장을 대폭 강화한 2세대 스타필드라고 강조했다. ‘스테이필드(Stay Field)’라는 콘셉트로 여유롭게 머무르면서(Stay) 먹고, 둘러보고, 체험하며 일상의 즐거움을 발견하는 공간(Field)을 지향한다.
24일 열린 프리오픈 현장은 아직 정식 오픈 전임에도 불구하고 2030세대 고객부터 가족 단위 고객, 반려동물 동반 고객으로 붐볐다. 스타필드 수원은 지하 8층~지상 8층 규모로 연면적이 33만1000㎡(약 10만평)에 달하며, 4500대의 차량이 동시주차 가능하다. 이는 서울 롯데타워(약 33만㎡)에 맞먹는 수준이다. 3040 밀레니얼 육아 가정과 1020 잘파세대 비중이 높은 수원 지역 특색을 반영했다. 400여개의 매장 중 기존 스타필드에서 볼 수 없었던 최초 입점 매장을 30% 이상으로 구성했으며, 체험형 콘텐츠들로 공간을 채웠다. 먼저 핵심 고객층인 MZ세대들이 열광하는 성수, 홍대의 인기 핫플레이스를 대거 유치해 편집숍과 패션브랜드를 강화했다. 스타필드 수원 내 일부 식음업장에는 점심시간 식사를 하기 위해 방문한 고객들이 몰려 긴 줄이 이어졌다.
현장에서 만난 A씨(여‧24세)는 “서울에 나가야 만날 수 있던 식음업장과 의류 브랜드들을 수원에서도 만날 수 있어 기쁘다”며 “프리오픈 기간 브랜드별로 럭키박스 이벤트와 사은행사가 열려 쇼핑을 많이 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역 최초로 오픈한 ‘별마당 도서관’. 사진=강소슬 기자
지역 최초로 오픈한 ‘별마당 도서관’. 사진=강소슬 기자
열린 문화 공간 ‘별마당 도서관’, 신세계가 만든 스타필드 최초의 올인클루시브 스포츠 클럽 ‘콩코드 피트니스 클럽’도 입점했다. 별마당 도서관은 4층부터 7층까지 웅장하게 조성됐다. 고객들은 일제히 스마트폰을 들고 별마당 도서관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에 여념이 없었다. 콩코드 피트니스 클럽은 피트니스 클럽 회원권을 문의하는 고객들은 입구에 가득했다. 3개 라인으로 구성된 수영장과 사우나, 실내 테니스장을 비롯한 다양한 피트니스 운동기구로 공간을 채웠다.  스타필드 수원점은 MZ세대들의 취향을 겨냥한 매장들이 대거 입점했다. 성수동에서 인기 있는 복합문화공간 ‘LCDC’, LP카페 ‘바이닐’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1층엔 MZ세대에 인기 있는 모바일 슈팅게임 ‘브롤스타즈’와 협업한 팝업 체험공간도 준비돼 있었다. 스타필드 수원은 수도권 남부 중심이라는 입지적 강점을 바탕으로 120만 수원 시민은 물론 인접 도시 유입 인구까지 반경 15km에 상주하는 500만명을 적극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사장은 “스타필드 수원은 MZ세대를 위한 첫 번째 쇼핑몰로, 일부 서울권에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던 고감도 브랜드와 서비스들을 한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는 동시에 본인의 취향과 취미,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오롯이 즐길 수 있도록 고객 경험을 극대화한 점이 특징”이라며 “고객 일상의 일부로 스며들어 수원을 대표하는 아이코닉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담당업무 : 유통 담당합니다.
좌우명 : 하루를 살아도 감사하고 행복하며 풍요롭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