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정종 기자 | 포천문화관광재단는 안전보강 공사로 운행이 중단됐던 포천아트밸리 모노레일이 오는 27일부터 운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포천아트밸리 모노레일은 47인승 2량으로, 포천아트밸리 입구에서 천문과학관 입구까지 약 410m를 왕복으로 운행하는 궤도열차다. 작년 7월 중순부터 레일 등의 안전보강 공사로 인해 모노레일의 운행을 중단했으나 운행을 재개하면서 그동안 약 22도의 경사로를 따라 천주호, 천문과학관, 조각공원, 산마루 공연장 등을 방문했던 시민과 관광객들의 불편도 해소하게 됐다. 모노레일 운행 중단기간 동안 (재)포천문화관광재단은 포천아트밸리 입장료를 30% 할인하고 유모차와 휠체어를 무료로 대여해 주는 등 방문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노력했다. 경사로를 오르내리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기존 산마루 공연장(천문과학관 옆) 위주로 진행되는 공연을 축소하고 매표소 앞 입구 광장 및 돌문화 전시관(관리사무소 옆) 등에서 관광객들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장소를 변경하는 등 적극적으로 조치했다. 이로 인해 모노레일 운행 중단으로 2023년 입장객이 큰 폭으로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코로나19 이전 2019년의 36만 5천명 수준인 약 35만 명의 관광객이 포천아트밸리를 찾았다. 아울러 외국인 관광객도 2022년도(7,260명)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약 16,500명이 방문했다. 포천아트밸리와 업무협약을 맺고 있는 국제 인바운드 여행사도 2022년 64개 사에서 2023년 80개 사로 늘어났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