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견기념관서 ‘몽유도원도’ 원본의 감동 전달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안견의 대표작 '몽유도원도'영인본을 새로이 제작해 안견기념관에서 관람객을 맞이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전시해 왔던 '몽유도원도'영인본은 1996년 서산시가 자매도시(덴리시) 방문기념품으로 기증받은 '몽유도원도'모사본을 토대로 제작된 것으로 오랜 전시로 노후돼 교체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제작된 '몽유도원도'영인본은 대학교수 등 학계 ․ 문화재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제작돼 원본의 감동을 그대로 전달할 예정이다. 조완호 문화시설사업소장은 “새로 제작된 몽유도원도 영인본은 문화도시 서산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제작된 것이다”며 “안견기념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새로운 감동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견의 ‘몽유도원도‘ 원본은 현재 일본 덴리대학 중앙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서산=오범택 기자 [email protected]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