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7일 0시부터 13일 24시까지 7일간 이용료 미징수
따뜻한 명절 분위기 조성 차원, 전통시장 등 주변 상가 이용 활성화도 기대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충남 태안군이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연휴기간 중 남문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31일 군에 따르면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고 전통시장 활성화 등 지역경제 회복을 도모하고자 2월 7일부터 13일까지 남문공영주차장 이용료를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무료 개방은 ‘태안군 주차장 조례’ 제4조 제2항에 근거한 것으로, 군은 2월 7일 0시부터 13일 24시까지 출차 차량에 대해 요금을 징수하지 않으며 해당기간 내 정기권 차량에 대해서는 7일간 유효기간을 연장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무료화 조치는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 및 군민 여러분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남문공영주차장이 전통시장 등 주변 상가와 가까운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귀성객들이 고향에서 편안한 연휴를 보내실 수 있도록 도로와 위생, 안전 등 각 분야에서 철저한 관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읍 남문리에 위치하고 있는 남문공영주차장은 지난 2020년 총 45억 원을 들여 2층 규모의 주차타워를 추가 증축했으며, 주차장 장기주차 및 주변 불법주차 등으로 민원이 제기되고 안전사고 발생 위험도 높아지자 지난해 2월부터 유료화에 돌입, 총 414면의 넓은 주차공간을 자랑한다.
태안=오범택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