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만드는 새로운 평생학습 ‘우리동네 배움터’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충남 당진시가 2년 연속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좋은정책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좋은정책상’은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에서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전국 196개의 평생학습도시(시군구)를 대상으로 한 해 동안 주목받은 평생학습도시 사업 우수사례를 시상하는 상이다. 시는 물가 상승과 경기침체로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이 커감에 따라 지역 상권을 지역 배움터로 지정하여 시민의 평생학습을 지원하는 우리동네 배움터 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기를 더해 평생학습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상생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좋은정책상 수상에 영광을 안았다. 우리동네 배움터는 2022년 6개소, 2023년 44개소를 지정해 전년 대비 7배가 증가했다. 또한 교육실 및 기자재 등이 부족해 운영되지 못했던 과정들을 지역 상권에서 운영하게 되면서 주간, 야간, 주말까지 다양한 시간에 학습이 진행됐다. 특히 우리동네 배움터 사업을 통해 평생학습에 처음 접하게 된 시민이 약 15%로 시민 학습자를 새롭게 발굴한 유의미한 성과였다. 시 관계자는 “우리동네 배움터 사업을 통해 앞으로도 지역의 상인 강사를 발굴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 학습자에게는 다양한 평생학습을 지원해 시민이 행복한 당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당진=오범택 기자 [email protected]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