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6월 30일까지 일반음식점 2400여 곳에서 1인당 3만 원 사용 가능
매일일보 = 김현아 기자 | 금천구가 설을 맞아 결식아동을 위해 3만 원 내, 음식점에서 쓸 수 있는 ‘동네방네 행복카드’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동네방네 행복카드’는 명절 기간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들에게 제공되는 선불카드를 말한다. 명절 인사카드도 함께 제공되며, 금천구 내 일반음식점 2,400여 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구는 2021년 추석을 시작으로 매년 명절(설, 추석)에 결식 우려 아동들에게 카드를 전달하고 있다. 현재까지 8,600여 명의 아동이 카드를 받았다. 지원 대상은 2024년 2월 설 명절 기준 동주민센터에서 아동급식카드(꿈나무카드)를 사용하고 있거나, 부식을 지원받는 아동 또는 단체급식소를 이용하는 아동 총 1,400여 명이다. 동네방네 행복카드를 가지고 있는 대상자는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충전된 기존 카드를 이용하면 된다. 신규자 또는 분실자는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새로 발급받을 수 있다. 카드를 소지하고 있는 아동들은 이달 7일부터 6월 30일까지 금천구 내 일반음식점에서 사용하면 된다. 이용 가능한 식당은 금천구 누리집 내 ‘금천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6월 30일까지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소멸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동네방네 행복카드를 받은 아동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즐거운 한가위를 보내길 바란다”라며 “주민들도 주위에 끼니를 거르고 있는 아동들이 있는지 살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