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현장과 마을 입구에 현수막 내걸고 환영, 군포, 관사로 아파트 구입하자 주민 철회 요청
[매일일보 김수홍 기자] 군 관사 건립을 둘러싸고 인근 마을 주민들의 반응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연천군과 군포시에 건립 중인 군 관사를 놓고 연천에서는 인근 주민들이 현수막을 걸어놓고 대대적으로 환영하고 있으나 군포에서는 크게 반발하는 등 크게 대조를 보이고 있다.마을 주민들이 건립을 반기고 있는 곳은 연천군 통현리 일원에 민간투자사업(BTL)으로 추진되는 군 관사 건설현장.오는 2016년까지 7만577㎡의 부지위에 관사 7동 462가구와 간부숙소 2동 878가구를 비롯, 9동 1,340가구의 군 관사가 들어서는 대규모 군 관사 프로젝트이다.이번 프로젝트에 쏟는 관심은 지난해 12월 김구선 군수와 주창환 육군 제5보병사단장을 비롯한 민, 관, 군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연천군청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에서는 군인 관사를 대하는 시각이 우리와 다르다”면서 “일반 아파트와 보는 시각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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