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백혈병소아암 환아 대상 2억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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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백혈병소아암 환아 대상 2억원 기부
  • 김민주 기자
  • 승인 2024.02.0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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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현금 1억원 전달…백산수 매달 환아에 배달
지난 2월 5일 서울 마포구 연남동 소재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사무실에서 농심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의 후원금 전달식이 열렸다. 사진 왼쪽부터 황청용 농심 부사장, 이중명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장. 사진=농심 제공
지난 2월 5일 서울 마포구 연남동 소재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사무실에서 농심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의 후원금 전달식이 열렸다. 사진 왼쪽부터 황청용 농심 부사장, 이중명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장. 사진=농심 제공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농심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연간 총 2억원 상당의 현금과 백산수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일 전달식을 통해 농심은 현금 1억원을 먼저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매해 2월 15일로 지정된 세계 소아암의 날을 맞아, △그림 공모전 △환아의 생일과 골수이식 기념일에 선물을 전하는 ‘심심키트’ △심심트레킹 등 다양한 후원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이날 전달한 1억원 외에도 1억원 상당의 백산수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할 계획이다. 백산수는 340여명의 소아암 환아 가정에 매달 정기적으로 배달된다. 백혈병소아암 환아 돕기에 나선 것은 지난 2018년부터다. 임직원 정기 단체헌혈을 통해 헌혈증을 기부하고, 면역력이 약해 마실 물을 선택하기 어려운 환아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백산수를 매달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기부량은 약 124만병에 달한다. 2022년부터는 후원규모를 늘려 소아암 인식개선 사업도 펼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앞으로도 백혈병소아암 환아 직접 지원과 함께,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 확률이 높다는 점을 알려 환아들에게 더 많은 사회적 관심이 모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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