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GS25는 KBS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과 손잡고 출시한 우승 메뉴 31종의 누적 매출이 지난달 말 기준 500억원을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편스토랑은 출연자들이 경연을 벌여 우승 메뉴를 내놓는 프로그램으로, GS25는 약 1년 8개월 동안 31개의 우승 메뉴들을 상품으로 출시해 이 같은 매출 규모를 달성했다. GS25는 월 별 1~2개의 신 메뉴를 출시했으며, 편스토랑 상품으로만 매월 25억원 규모의 매출을 이끌어냈다. 특히 ‘찬또떡갈비치즈버거’ 등 이찬원 출연자의 우승 메뉴 7종은 누적 1500만개가량이 판매됐다. 류수영 출연자의 ‘어남선생명란제육김밥’, 이상엽 출연자의 ‘깻잎페스토순대국밥’ 2종은 지난달 기준, 31종의 편스토랑 상품 중 나란히 매출 최상위 상품에 오르며 공동 매출 2위 상품에 올랐다. GS25는 직접적인 매출 효과 외에도 화제성, 브랜드 가치 제고 등 간접 효과 또한 충분히 발휘되고 있다고 판단해 올해도 편스토랑과의 편의점 단독 제휴를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GS25는 기존 월 단위로 각각 진행됐던 편스토랑 상품 출시 주제를 ‘모두의 한끼’라는 연간 콘셉트로 확장하는 변화도 모색한다. 1030 고객 중심의 소비를 넘어 40대 이상의 고객을 적극 유치하겠다는 전략적 방침이다. 김영진 GS리테일 상품전략팀장은 “GS25를 통해 선보인 편스토랑 상품이 수백억 단위의 경제 효과를 창출하며 가장 성공한 콘텐츠 커머스 사례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며 “전 연령대가 함께 향유할 수 있는 미식 문화 확대에 GS25가 지속 앞장 서 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