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다리(가칭)의 명칭 2월 14일까지 구민 공모
독산4동 감로천 생태공원의 연못 위 가로지르는 93m 다리 설치
야간엔 은은한 조명이 다리를 감싸며 12개 별자리를 표현, 볼거리 제공
공원 일대 무장애 나무바닥 산책로 755m 추가 조성, 총 연장 1.94km
독산4동 감로천 생태공원의 연못 위 가로지르는 93m 다리 설치
야간엔 은은한 조명이 다리를 감싸며 12개 별자리를 표현, 볼거리 제공
공원 일대 무장애 나무바닥 산책로 755m 추가 조성, 총 연장 1.94km
매일일보 = 김현아 기자 | 금천구는 지난달 감로천생태공원 일대에 ‘하늘다리(가칭)’와 ‘무장애 나무바닥 산책길(데크 로드)’을 개통했다고 밝혔다.
감로천 생태공원은 금천구 독산4동 관악산 기슭에 있는 인공습지 공원이다. 도시화로 인해 사라진 자연 습지를 복원하면서 기존 지형은 최대한 보존했다. 공원 내에는 총 3개소의 생태연못이 있고 물철쭉, 진달래, 단풍나무 등의 수목과 개구리, 두꺼비 등의 수중 생물들이 서식한다. 구는 보행약자(장애인, 노약자, 여성 등)도 산과 연못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늘다리와 무장애 나무 바닥 산책길(데크 로드)을 설치했다. 하늘다리는 93m 규모로 공원 내의 연못 위를 가로질러 무장애 나무 바닥 산책길(데크 로드) 좌·우를 잇는다. 다리 주변은 이색적인 경관으로 공원을 상징하는 대표공간이 됐다. 다리에 올라서면 독산동 일대 탁 트인 경관과 감로천 일대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야간에는 다리를 감싸며 12개의 별 자리를 표현하는 은은한 조명이 볼거리를 더하고 보행 편의도 제공한다. 별자리 조명은 독산동의 옛 지명(문성동)이 북두칠성의 네 번째 별에서 따온 것에 착안해 설치됐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