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협회)는 14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제129회 굿모닝CEO학습’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했다.
김광석 한양대학교 교수가 ‘2024년 경제전망 : 스태그플레이션,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스태그플레이션 시대와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른 경영전략 대응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김광석 교수는 현재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과 한양대학교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2021년 경제전망’, ‘위드코로나 2022년 경제전망’, ‘그레이트 리세션 2023년 경제전망’, ‘스태그플레이션 2024년 경제전망’ 등 저서를 통해 새해 경제전망 및 주요 경제 이슈를 분석해왔다.
석용찬 메인비즈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확대 시행에 대한 우려를 전했다. 그는 “중소기업계가 한목소리로 촉구해 왔던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법안의 국회 본회의 처리가 무산돼 지난 1월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적용됨에 따라 무리한 처벌 기준 적용이 자칫 국내 산업생태계 붕괴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라며 “새해에는 근로시간 유연화, 중대재해처벌법 등 중소기업을 옥죄는 불합리한 규제가 합리적으로 개선돼 우리 중소기업들이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갖고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석용찬 회장은 이어 “오늘 강연에서 김광석 교수님은 고물가와 저상장이 동시에 발생하는 스태그플레이션 시대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에 대해 명확히 진단하고,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가 급격하게 전개되는 지금 어떤 경영전략이 필요한지에 대해 다양한 사례를 들어 강의해 주실 것”이라며 “오늘 강연을 통해 거시경제와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해하고, 이에 대한 대응책을 찾는 소중한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