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 지난해 영업익 114억원…전년比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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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씨엔씨, 지난해 영업익 114억원…전년比 14.2%↑
  • 민경식 기자
  • 승인 2024.02.1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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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도 증가…지속가능 성장궤도 진입
에이블씨엔씨의 지난해 매출 및 이익이 전년과 비교해 두 자릿수 성장했다. 사진=에이블씨엔씨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에이블씨엔씨가 국내외 이어지는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성장 동력을 지속 키워가고 있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4.2% 신장한 114억원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8분기 연속 흑자 릴레이를 펼치고 있는 것이다.
동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0.4% 성장한  2736억원을 보였다. 당기순이익은 61억원을 나타냈다. 특히, 국내 온·오프라인 및 해외까지 전 사업에 걸친 성장세가 도드라진다. 에이블씨엔씨의 지난해 국내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23%, 17% 올랐다. 동기간 해외에선 민첩한 시장다각화로 K-뷰티 불모지로 통하는 유럽에서도 전년 대비 매출이 48%나 증가했다. 미국과 일본 법인은 각각 현지 통화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12%, 8% 상승했다. 에이블씨엔씨는 주력 브랜드인 미샤를 필두로 어퓨, 초공진, 스틸라, 셀라피, 라포티셀 등 타깃 고객층별로 다변화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마련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발빠른 대응이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조성한 것이 실적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럽, 미국, 일본 등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브랜드 리뉴얼 등을 통해 마케팅을 확대한 점도 순영향을 끼쳤다. 한편, 에이블씨엔씨는 지난 14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1주당 157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의결했다. 시가배당율은 2.1%로, 오는 4월 지급할 계획이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회사의 지속적인 실적 호조세와 경영 효율화의 성과를 주주들과 공유하기 위해 지난 9월 약 330억원의 중간배당을 결의한 것에 이어 지난해 결산기 배당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책임경영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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