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생태계 혁신하는 벤처플랫폼으로 도약
매일일보 = 이광표 기자 | 산업은행은 시장형 투자유치 IR 플랫폼 ‘KDB 넥스트라운드’의 `24년 시작을 알리는 '넥스트라운드 오프닝 데이'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본점 IR센터에서 지난 16일 열린 오프닝에는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 창업지원기관 등 벤처생태계 구성원 100여명이 현장을 가득 채워 올해 9년차를 맞이한 넥스트라운드에 대한 시장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오프닝 1부에서 넥스트라운드는 올해 “대한민국 벤처생태계의 MBTI를 혁신하는 벤처플랫폼으로의 도약”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중견기업의 사업재편(reModeling), 지역균형발전(Balanced development), 국가전략산업 육성(Technology), 글로벌 확장(International)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임을 밝혔다. 세부 목표로 중견기업의 사업재편을 지원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펀드 조성, 지역균형발전 도모를 위한 지역라운드 확대 개최, 국가전략산업 관련 스페셜라운드 개최, 국내 벤처생태계의 글로벌화를 지원하는 해외펀드 조성 및 글로벌라운드 확대 개최 등을 제시했다. 이어 퀀텀벤처스코리아의 ‘미래 모빌리티 오픈이노베이션 펀드’(전통 자동차 부품사 참여), 우리자산운용의 ‘글로벌파트너쉽펀드 5호’(국내 벤처기업의 글로벌화 지원), 코렐리아캐피탈의 ‘K-fundⅡ‘(국내 기업의 유럽시장 진출 지원)에 대한 소개가 진행됐다. 2부 키노트 스피치에서는 유전자 가위 기술로 8400억원 투자유치에 성공한 실리콘밸리 바이오 스타트업 ‘GenEdit’의 창업자 이근우 대표가 강연으로 유전자 치료제 및 국내 바이오 시장의 가능성을 재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이준성 산업은행 부행장은 환영사를 통해 “넥스트라운드는 기존의 투자유치 IR 플랫폼을 넘어 대한민국 벤처생태계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벤처플랫폼으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대한민국 벤처생태계가 '연결을 통한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올 한해 넥스트라운드에 대한 지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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