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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수홍 기자] 연천군이 해빙기를 맞아 대형 건설공사장들과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실시했다.군은 이번 점검에서 동절기 중 중단됐던 각종 사업장들의 공사 재개를 앞두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대형 건설공사장들과 각종 시설물들에 대해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군은 연천군 안전관리자문단 소속 건축사들과 토목기술사 등 전문가, 공무원들로 합동 점검반을 구성, 대형 건설공사장 4개소, 절개지·축대·옹벽 7개소 등 총 11개소를 대상으로 공사장 주변의 지반침하와 균열 및 건축물 피해여부, 공사장 주변 안전관리 실태, 절개지, 낙석위험지역, 축대, 옹벽 등 안전위해 요소 상태 등을 중점점검 했다.군은 점검결과를 토대로 재난발생 위험이 높은 공사장에 대해서는 관계부서 와 시행 청에 통보, 시정 조치하도록 하고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안전대책을 강구, 보수, 보강 지연으로 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연천군청 정근진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점검은 해빙기에 발생하기 쉬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재난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점검 과정에서 나타난 미흡한 부분은 신속히 대책을 마련, 재난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등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