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가이드 ‘서울&부산 2024’ 발간…부산 첫 1스타 식당 3곳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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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가이드 ‘서울&부산 2024’ 발간…부산 첫 1스타 식당 3곳 배출
  • 강소슬 기자
  • 승인 2024.02.2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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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피오또·팔레트’ 부산 첫 1스타 탄생
3스타 레스토랑 올해 단 한곳…서울 ‘모수’
미쉐린 가이드가 한국의 새로운 미식 명소를 담은 ‘미쉐린 가이드 서울 & 부산 2024’를 발표했다. 사진=미쉐린 가이드 제공
미쉐린 가이드가 한국의 새로운 미식 명소를 담은 ‘미쉐린 가이드 서울 & 부산 2024’를 발표했다. 사진=미쉐린 가이드 제공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미쉐린 가이드는 22일 시그니엘 부산에서 한국의 새로운 미식 명소를 담은 ‘미쉐린 가이드 서울 & 부산 2024’를 발표했다. 

이번 2024 에디션은 2016년 한국의 첫 미쉐린 가이드 서울편이 나온지 8년만에 대한민국 제2의 도시 부산이 첫 발간 도시로 합류했다. 올해는 서울 177곳, 부산 43곳 총 220곳의 레스토랑이 포함됐다.
제롬 뱅송(Jerome Vincon) 미쉐린코리아 대표는 이날 행사장에서 “2024년 미쉐린가이드 서울 여덟 번째 에디션 발간과 함께 올해 처음 역동적이며 잠재력이 큰 부산도 합류하게 됐다”며 “미쉐린 가이드를 통해 해외 미식가들에게 서울과 부산 지역을 공유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미쉐린 가이드는 부산에서 1스타 레스토랑 3곳 모리(Mori), 피오또(Fiotto), 팔레트(Palate)를 선정했다. 2스타, 3스타 레스토랑은 선정되지 않았다. 1스타 레스토랑 중 한 곳인 모리는 일본에서 트레이닝 받은 김완규 셰프와 그의 일본인 아내가 함께 운영하는 식당으로, 부산의 신선한 해산물 등을 사용해 정통 일본 가이세키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해운대 달맞이 고개에 자리 잡은 피오또는 부부가 한국 재료를 기반으로 자가 제면 파스타를 만들어 선보이는 곳이다. 화학조미료와 공산품이 아닌 전국 각지의 재료를 기반으로 맛을 내는 요리를 선보여 미쉐린 ‘그린스타(지속 가능성 실천)’도 획득했다.
마지막으로 팔레트는 김재훈 셰프가 운영하는 프렌치 레스토랑이다. 고향인 부산에 레스토랑을 오픈한 이래 김 셰프는 레스토랑의 콘셉트에 신선함을 불어넣고 동시에 실험적인 요리들을 지속해 선보이고 있다. 스타 등급에는 못 미치지만, 가성비 맛집을 뜻하는 '빕 그루망(합리적인 가격에 훌륭한 요리를 선보이는 레스토랑)‘에는 부산에서 15곳이 선정됐다. 그웬달 뿔레넥(Gwendal Poullennec)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는 “그간 한국 미식 문화의 역동적인 진화를 계속 지켜봐 온 미쉐린 가이드가 이곳 부산의 다이닝 씬을 조명하게 되어 큰 기쁨을 느낀다”고 말했다. 서울에서는 33곳의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이 선정됐다. 최고 등급인 3스타 레스토랑에는 4년 연속 ‘모수’가 선정됐다.  ‘미오투’와 ‘레스토랑 알렌’은 지난해 미쉐린 1스타에서 미쉐린 2스타로 올해 새롭게 진입했으며, 1스타에는 ‘빈호’, ‘호빈’, ‘임프레션’ 3곳이 새롭게 추가됐다. 한편, 미쉐린 가이드는 미식 분야는 물론, 호텔의 새로운 기준도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 미쉐린 가이드 웹 사이트와 앱을 통해 모든 미쉐린 가이드 선정 레스토랑과 호텔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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