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서울신보·우리은행, 소상공인 특별보증 137억 원 융자 지원…업체당 최대 4억 원
상태바
양천구・서울신보·우리은행, 소상공인 특별보증 137억 원 융자 지원…업체당 최대 4억 원
  • 백중현 기자
  • 승인 2024.02.28 13: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은행-서울신용보증재단과 ‘지역경제활성화 위한 특별출연 업무 협약’ 체결
구-우리은행 11억 원 출연, 서울신용보증재단 출연금의 12.5배인 137.5억 특별신용보증 지원
 27일 열린 양천구-우리은행-서울신용보증재단 특별출연 업무협약식 체결 현장. 왼쪽부터 주철수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이기재 양천구청장, 조세형 우리은행 기관그룹 그룹장. 사진=양천구 제공 
 27일 열린 양천구-우리은행-서울신용보증재단 특별출연 업무협약식 체결 현장. 왼쪽부터 주철수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이기재 양천구청장, 조세형 우리은행 기관그룹 그룹장. 사진=양천구 제공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사업장 소재지가 양천구인 중소기업, 소상공인 최대 4억 원 지원, 무담보로 5년간 이용 가능

 양천구가 경기침체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27일 우리은행, 서울신용보증재단과 137.5억 규모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구는 1억 원, 우리은행은 10억 원 총 11억 원의 재원을 서울신용보증재단에 특별출연했으며, 신용보증재단은 특별출연 금액의 12.5배인 137.5억 규모의 특별신용보증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양천구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등록을 필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중 보증 금지 및 제한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업체이다. 업체당 보증한도는 최대 4억 원까지며 무담보로 5년간 이용가능하다. 상환 조건은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 또는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단, 보증한도는 업체 신용도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또한 재단을 통해 처음 보증을 이용하는 신규지원자는 보증료율 연 0.8%, 보증비율 100%까지, 서울신용보증재단에 대출 잔액이 있는 추가지원자는 보증료율 연 1.0%, 보증비율 95%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대출금리는 3.59~3.79%(3개월 CD변동금리 기준 ±0.1%, 2024. 2. 21. 기준)로 신청일자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나, 타 신용보증 상품 대비 우대금리를 지원한다.  신청희망자는 다음 달 4일부터 서울신용보증재단 양천지점에 상담예약 후, 사업자등록증 사본과 매출실적증명서(재무제표) 등의 서류를 구비해 상담을 받은 뒤 보증서를 발급받아 우리은행에서 대출 절차를 진행하면 된다. 특별신용보증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신용보증재단 양천지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지난 2020년 8월에도 특별신용보증 협약을 통해 지금까지 관내 업체 264곳에 총 85억 원을 지원하며 경영안정에 기여한 바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경기 불황 ·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여러분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뜻을 모아 이번 사업을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알토란같은 지원책을 마련해 중소기업, 소상공인과 동행하는 양천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