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예산대비 9.3억 추가된 총 177.4억 확보
매일일보 = 황경근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금년도 국가지정문화재 보수정비사업에 국비 17,741백만 원을 확보해 18개시군, 113개소에 투입한다고 3일 밝혔다.
당초예산 확보액(16,808백만 원) 대비 5.3% 증가한 9.3억 원을 추가 확보한 예산으로, 이는 정부부처 및 지역 국회의 원실 방문·협의와 지역 시군 단체장 등 관련기관과 협업하여 노력한 결과로 예산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지역 문화재 보수정비 및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지정 문화재 보수정비사업은 도내 국가지정문화재 보수정비 총 255개소(지정 208, 등록문화재 47)를 대상으로 후손에게 물려줄 미래 자산인 문화유산의 원형 보존, 복원 및 훼손 방지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도는 문화재 원형보존 및 수리품질 등 강화를 위하여, 도 문화재 위원 및 관계전문가를 통하여 원형 가치를 보존할 수 있게 체계적이고 효율적 보수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며, 부실시공 방지, 안전사고 예방 및 시공 품질향상을 위하여 문화재 수리업 및 종사자들에 대한 전수조사 및 수시 현장 점검 등을 통하여 내실 있는 문화유산 보호체계 구축으로 추진 할 계획이다. 특히, 관람객과 일반주민들이 많이 방문하는 문화재 수리 현장은 한 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공 등 관리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아울러, 예산을 조기에 집행하여 사업비 집행률 제고는 물론 지역 상권 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승기 문화체육국장은 “소중한 문화유산을 철저하게 관리·보전하고 가치를 발굴하여 역사의 얼이 담긴 문화유산을 후대에 값지게 계승하고, 또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여 온 국민이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