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농촌에서 살아보기’ 전남에서 첫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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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농촌에서 살아보기’ 전남에서 첫 시행
  • 윤성수 기자
  • 승인 2024.03.0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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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면 울모래, 군외 스마트 치유 마을에서 체험 프로그램 운영
사진=완도군, 2024년도 농촌에서 살아보기 사업 시행(지난 5일 신지면 울모래 마을에서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
사진=완도군, 2024년도 농촌에서 살아보기 사업 시행(지난 5일 신지면 울모래 마을에서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전남 완도군이 ‘2024년도 농촌에서 살아보기’ 사업을 도내에서 처음으로 시행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5일 신지면 울모래 마을에서 전남도, 군, 마을 관계자, 사업 참가자 등 20명이 모인 가운데 사업 계획 공유, 건의 사항 청취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전라남도가 주관하는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이 농촌으로 이주하기 전 농촌에 거주하며 일자리, 생활 등을 체험함으로써 성공적인 정착을 돕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단순 농촌 체험이 아닌 맞춤형 일자리 프로그램 등을 통해 참가자가 농촌에서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예비 귀농·귀촌인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완도군은 올해 신지 울모래 마을과 군외 스마트 치유 마을 등 2개소에서 각각 3기수의 참가자를 모집하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에서 신지 울모래 마을이 가장 먼저 5명의 참가자를 선정하여 지난 4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참가자에게는 월 최대 30만 원의 연수비를 3개월간 지원하며, 농촌 일자리 체험, 선진지 견학, 선배 귀농인과의 만남 등을 진행한다.  정인호 인구일자리정책실장은 “올해 전남에서 처음 시행하는 농촌에서 살아보기 사업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참가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완도만의 장점을 살린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완도군은 귀농·귀어 창업 및 주택 구입 지원(융자), 농어가 주택 수리비 지원, 귀농산어촌 어울림 마을 운영, 청년 어촌 정착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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