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신도림로 자전거도로 …‘차도높이형→보도높이형’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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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신도림로 자전거도로 …‘차도높이형→보도높이형’ 개선
  • 백중현 기자
  • 승인 2024.03.08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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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중앙로 224-1∼신도림동 312-23번지 구간…자전거 안전사고 예방
자전거도로 보도와 같은 높이로 올려 차도와 분리 …행안부 추가 신청 계획
구로구가 ‘신도림로 자전거도로 기능개선 공사’를 완료했다. 자전거도로 기능개선 공사 전후 모습. 사진=구로구 제공
구로구가 ‘신도림로 자전거도로 기능개선 공사’를 완료했다. 자전거도로 기능개선 공사 전후 모습. 사진=구로구 제공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구로구가 안전한 자전거 주행환경 조성을 위한 ‘신도림로 자전거도로 기능개선 공사’를 완료했다.

 공사가 진행된 구간은 2008년 처음 자전거도로가 설치된 구로중앙로 224-1∼신도림동 312-23번지 구간이다.
  예산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자전거도로 사고위험지역 안전개선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억 7천만 원, 구비 1억 7천만 원 등 총 3억 4천만 원이 투입됐다고 8일 구가 밝혔다.  이번 공사를 통해 해당 구간의 자전거도로 유형을 ‘서울시 자전거 이용 시설 설치 및 관리지침(2021)’상 자전거도로 설치 검토 우선순위 권고에 따라 기존 ‘차도높이형’에서 ‘보도높이형’으로 개선했다.  
도림로 자전거도로 기능개선 공사 위치도
도림로 자전거도로 기능개선 공사 위치도
구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3년간 서울시에 신규 설치된 자전거전용도로 34구간 중 33구간이 보도높이형 자전거도로로, 전체의 97%를 차지한다.  보도높이형 자전거도로는 자전거도로를 보도와 같은 높이로 올려 차도와 분리한 것이 특징이다. 차도 높이와 같게 조성된 기존의 차도높이형 자전거도로보다 더 안전하다.  앞서 구는 1월 19일 주민설명회를 열고 다양한 의견과 요구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했으며, 이날 제시된 주민 의견 중 일방통행 등 통행 방향 노면표시 요청은 즉시 사업에 반영했다.  향후 행정안전부 자전거도로 사고위험지역 안전개선사업 공모 시 경인로67길 자전거전용도로를 추가 신청할 계획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및 안전한 이용 환경 조성 등의 정책을 통해 구민 누구나 자전거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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