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물가 상승률 사과 71%·배 61%
정부 할인지원에도 상승세 지속 전망
정부 할인지원에도 상승세 지속 전망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사과 도매가격이 1년 만에 2배 넘게 뛰어 처음으로 10kg당 9만원대를 기록했고, 배 도매가격도 15kg에 10만원 선을 넘었다.
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12일 기준 사과(후지·상품) 10kg당 도매가격은 9만1700원으로 1년 전보다 123.3%나 올랐다. 사과는 올해 들어 10㎏당 도매 가격이 역대 최대인 9만원대로 올라섰다. 배(신고·상품) 도매가격은 15㎏당 10만3600원으로 10만원대를 보였다. 지난 7일 10만120원으로 2021년 8월 이후 2년 7개월 만에 10만원 선을 넘었다. 정부 할인지원으로 소매 가격 상승세는 다소 주춤한 모습이지만, 재배면적 감소와 이상 기후 영향으로 생산량이 줄면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매가격은 중도매인 상회에서 소상공인과 실수요자에게 판매하는 중도매가격으로 가락시장 경락가격보다는 비싸다. 대형마트나 전통시장 등에서 일반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는 사과 소매가격도 한 달 사이 10% 넘게 뛰는 등 정부 수급 안정 대책에도 가격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사과 10개당 소매가격은 전날 3만97원으로 전년 동기 2만3063원 대비 30.5% 올랐다. 평년보다는 31.0% 높은 수준이다. 배 10개당 소매가격도 전날 4만2808원으로 전년 동기 2만8523원)보다 50.1% 올랐다. 평년보다는 15.9% 높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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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하루를 살아도 감사하고 행복하며 풍요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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