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왕래가 많은 공용화장실·공영주차장, 편의점 등에 추가 설치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교육 연중 운영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교육 연중 운영
매일일보 = 김현아 기자 | 금천구가 응급상황 발생 시 구민 누구나 신속한 대처를 할 수 있도록 공공장소 등 27곳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추가 설치했다고15일 밝혔다.
자동심장충격기(AED)란 심정지 환자에게 극히 짧은 순간에 강한 전류를 심장에 흘려보내 심장이 정상적인 활동을 하도록 유도하는 장치이다. 심장마비 직후 3분 내로 자동심장충격기를 먼저 사용하고 심폐소생술을 하면 생존율이 크게 높아진다. 올해 주민들의 왕래가 많은 안양천 공용화장실 5곳, 주택가 공영주차장 12곳(실외 6곳, 실내 6곳), 편의점 10곳 등 총 27곳에 추가로 설치했다.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안내표지를 부착해 응급상황 발생 시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금천구에는 보건·의료시설 등 의무 설치 장소를 포함해 총 282대의 자동심장충격기가 설치돼 있다. 설치 장소는 스마트폰 앱 ‘응급의료정보제공’ 과 ‘응급의료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상설교육을 금천구보건소(매주 월, 수, 금)와 박미보건지소(매월 둘째주 월요일)에서 운영한다. 금천구에서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사람은 누구나 수강할 수 있고 금천구보건소 누리집 ‘새소식’에서 일정을 확인한 후 금천구 의약과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앞으로도 공공장소와 다중이용시설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지속적으로 추가 설치하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과 심폐소생술에 대한 교육도 확대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자동심장충격기 추가 설치가 응급상황에 놓인 구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자동심장충격기와 심폐소생술 교육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