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 트렌드 변화 등 계속된 부진으로 매각 결정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수제맥주 업계 1호 상장사 제주맥주 경영권이 매각됐다.
제주맥주는 ‘엠비에이치홀딩스 및 대표이사’와 ‘더블에이치엠’이 지난 18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제주맥주는 제주맥주 최대 주주 엠비에이치홀딩스와 문혁기 제주맥주 대표이사가 보유한 주식 864만주와 경영권을 101억5600만원에 더블에이치엠에 매각하기로 했다. 더블에이치엠은 제주맥주 주식을 1주당 1175원에 인수한다. 이 회사는 서울 성동구에 소재한 자동차 수리 및 부품유통업체다. 지난해 매출은 26억원, 순이익은 3억2300만원을 기록했다. 제주맥주는 수제맥주 업계 최초로 2021년 코스닥에 상장하면서 수제맥주 업계의 성장을 주도했지만, 주류 트렌드 변화 등에 따른 계속된 부진으로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제주맥주의 지난해 매출은 224억원, 영업손실은 109억원이었다. 영업손실 규모는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1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매출 역시 전년보다 6.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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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하루를 살아도 감사하고 행복하며 풍요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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