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안광석 기자 | 어반스케치 작가 이재영의 ‘그림으로 보는 서울 여행길 작품전’이 지난 22일 서울 인사동 탑골미술관에서 개막했다.
오는 4월 12일까지 전시되는 이 작가의 어반스케치전은 서울 여행길이라는 주제로 그린 작품들로 이뤄졌다. 어반스케치는 도시 그림을 의미한다. 인물화와 정물화로 그림의 장르를 구분하듯 도시의 풍경이나 문화재 등을 스케치한 그림을 말한다.
이 작가는 언론사에 근무하면서 틈틈이 서울의 아름다운 명소와 역사, 문화가 깃든 걷기 좋은 길을 찾아 스케치하고 사진으로 담아 그려왔다. 이번 전시회는 탑골미술관이 어르신들의 꿈을 다시 본다는 의미로 마련됐다.
이 작가의 그림은 서울의 자연경관과 건축물, 문화재 등 현장의 모습을 세밀하게 담아내면서 섬세함이 돋보이는 스케치와 맑은 채색은 보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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