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13개국 21개소서 중소기업 현지 정착 지원
매일일보 = 신승엽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 및 현지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의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GBC는 세계 주요 교역거점에서 중소벤처기업의 수출, 현지화 등 해외 진출과 관련한 다양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현재 전 세계 13개국 21개 지역에서 운영 중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지역에서도 중소기업 지원 종합 거점을 신규 개소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의 현지진출을 다각도로 지원한다. GBC에 입주하는 기업은 △사무공간(독립실‧공유오피스) 제공 △바이어 매칭 등 사업화 프로그램 지원 △인·허가, 인증 등 거점별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졸업‧신규기업 간 현지화 멘토링 등 성공적인 해외 현지 정착을 위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그간 다양한 분야의 중소기업이 GBC를 통해 현지 진출에 성공했다. 중동 시장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는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테크기업 ‘H2O호스피탈리티’는 2023년 10월에 개소한 사우디 리야드 GBC에 입주했다.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등 GBC를 통해 중동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의료제품을 수출하는 ‘엑스바디’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GBC 입주 후 ‘바이오‧친환경제품 인증 및 제품개선’ 특화프로그램에 참여해 UAE인증서를 취득했다. 현지 에이전트를 통해 100만달러 이상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최원영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GBC가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교두보로서 해외 현지 정착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GBC에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중진공 누리집 내 지원사업-글로벌비즈니스센터-온라인 신청 항목에서 상시 신청할 수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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