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기업 코스맥스가 세계 최고 권위 뷰티 박람회에서 ‘혁신기술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고 26일 밝혔다.
코스맥스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현지시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린 제55회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2024’ 부스 전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코스모프로프 전시회는 전 세계 뷰티 산업 트렌드를 집대성한 글로벌 최대 규모 미용∙뷰티 박람회다. 코스맥스는 피부 흡수 증진을 위한 양이온 리포좀 피부 전달체 기술 ‘플러스좀’으로 코스모팩 어워즈 2024 혁신기술상을 수상했다.
코스모팩·코스모프로프 어워즈는 뷰티 업계의 ‘오스카상’으로 일컬어진다. 글로벌 화장품 산업의 제품, 제형, 포장, 디자인, 기술, 성분, 지속가능성 등을 평가해 수상작을 뽑는다. 올해는 약 700여개 출품작 가운데 17개 수상 제품을 선정했다.
코스맥스는 극장을 테마로 마련한 부스에서 뷰티 기술력과 제품 브랜딩을 접목해 전 세계 뷰티 업계 관계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는 설명이다.
부스 운영을 이원화해 일반 관람객 및 고객사 편의성을 끌어올렸다. 현장 관람객 대상 공개 부스는 기업 소개, 독자 기술 브랜딩 등 콘텐츠로 조성했다. 사전 예약 고객사 대상 비공개 부스 내에는 내년 메가트렌드와 OBM 비즈니스 소개 공간으로 꾸몄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코스맥스의 역사와 현재, 미래 기술력을 한데 선보여 글로벌 뷰티 업계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라며 “미국, 중국 등 전 세계 10개국 이상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혁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