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암면에서 군번 등 추가 자료 적극 찾아내 충남서부보훈지청에 재차 확인 요청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고인이 된 베트남 참전유공자가 제대 57년 만에 참전유공자로 등록돼 화제가 되고 있다.
충남 서산시 음암면에 거주하는 정선희씨는 지난 2월말 참전유공자 배우자 수당 신청을 위해 음암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했다. 정씨의 배우자 윤용운씨는 베트남 참전유공자로 1998년에 사망했는데, ‘참전유공자의 배우자도 복지수당을 받을 수 있으니 면에 문의해보라’는 음암면 새마을부녀회장의 권유로 방문한 것이다. 하지만 음암면에서 충남서부보훈지청에 참전유공자 여부를 확인한 결과, 자료를 확인할 수 없다는 회신이 왔다. 윤씨가 참전유공자로 등록하지 못하고 사망한 데다, 성명과 주민번호 등의 정보로는 참전 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던 것이다. 이에 음암면에서는 군번 등 추가 자료를 적극적으로 찾아내 충남서부보훈지청에 재차 확인 요청을 했고 베트남 파병 기록을 찾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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