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다중이용선박 이용객 증가, 불법행위 사전 차단과 안전사고 예방 목적
매일일보선 기자 | 여수해양경찰서는 “봄 행락철 유·도선과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의 해양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다중이용선박 운항과 이용객 급증 및 농무기철 저시정이 예상됨에 따라 오는 3월 29일까지 홍보·계도기간을 거쳐 3월 30일부터 5월 24일까지(56일간) 다중이용선박 집중 안전관리에 나선다. 최근 3년간 봄 행락철(3~5월) 유·도선 이용객은 약 29만 명으로 겨울철(12월~2월) 대비 약 9만 명이 증가하였고, 이 기간에 낚시어선 사고는 25건으로 전체 사고(131건)의 약 1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해경은 봄철 이용객 추이 및 안전 저해 요인 등을 종합 분석하여 지역별 맞춤형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현장 지도점검을 통해 유·도선과 선착장 위해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등 민·관 합동 안전 점검을 병행할 예정이다. 특히, 낚시어선 주요 위반행위(과승, 음주 운항, 영업 구역 위반, 위치발신장치 미작동, 승객 신분 미확인)를 포함해 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단속도 펼친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봄 행락철 해양 사고 예방과 안전한 바다 여가 활동을 위해 다중이용선박 안전관리를 내실 있게 추진하고, 해양 안전 문화 인식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