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발굴·양성 적극 노력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BAT로스만스가 친환경 청년 스타트업의 듬직한 파트너를 자임하면서 ‘인큐베이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BAT로스만스는 지난 2022년부터 환경 아이디어 공모전 ‘에코리그’를 실시하고 있다. ‘에코리그’는 BAT로스만스의 대표적인 ESG 캠페인 중 하나로 ‘내일의 한국 인재양성’을 위해 청년들의 창의적인 친환경 아이디어를 모색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시작됐다. 특히, 지난해부터 참가 대상을 대학생 및 5년이내 졸업생으로 확대하고, BAT그룹이 주관하는 글로벌 혁신 경진대회인 ‘배틀오브마인즈를 접목해 대회의 규모를 세계적으로 넓혔다. ‘2023 환경 분야 비즈니스 아이디어 대회’에는 총 71개의 팀의 바이오, 에너지, 그린테크 등 각종 분야의 아이디어를 지원했다. BAT로스만스는 지난해 7월, 10개 팀을 선정해 대대적인 지원을 이어갔다. 팀별로 200만원의 활동금부터 전문가 및 임직원으로 구성된 멘토링, 온오프라인 교육 등을 제공했다. 또한, 참가팀들의 아이디어에 대한 실제 사업성과 잠재력을 평가하도록 ‘모의 크라우드 펀딩’ 체험 기회도 제공했다. 구본무 불끄는사람들 대표는 “매월 진행된 멘토링을 통한 피드백과 BAT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초창기보다 회사가 더욱 발전할 수 있었다”며 “특히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키고, 완성도를 높여 현재의 사업 모델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었다”고 전했다. 박동규 뉴올터너티브 대표는 “고객들의 반응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덕분에 우리의 비즈니스 모델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원협 인베랩 대표는 “에코리그를 통해 우리의 아이디어가 하나의 사업으로서 가치가 있는지,고객의 니즈와는 부합하는지 등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었다”라며 “특히 사업의 확장성 여부는 물론,시장에서의 생존 전략을 객관적인 입장에서 검토해 볼 수 있어 회사의 성장을 위해 꼭 필요했던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BAT로스만스에 따르면, 지난해 진행한 ‘2023 에코리그’에서 우승한 팀들 모두 현재 사업을 운영하거나, 계획 중이다. BAT로스만스는 올해도 에코리그를 통해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BAT로스만스 관계자는 “회사의 비전인 ‘더 좋은 내일’을 향한 여정에 있어 환경과 인재 육성은 필수적 요소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청년 인재들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든든한 발판이 되어주겠다”고 강조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