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권영현 기자 |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파업돌입 11시간 만에 임금협상에 합의했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3시20분께 서울시버스노동조합과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이 임금협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시의 중재 속에 물밑 협상을 지속한 끝에 임금 4.48% 인상과 명절수당 65만원으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버스 노조는 이날 오전 4시부터 시작한 총파업을 전면 철회하고 즉각 정상운행에 들어간다. 연장 예정이었던 지하철과 전세버스 등 대체 교통수단도 현행 운행으로 전환된다.
노사는 전날 오후 2시30분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정 회의를 열고 오전 2시까지 협상을 이어갔으나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해 오전 4시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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