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현대홈쇼핑이 패션 카테고리 경쟁력 제고에 시동을 건다.
현대홈쇼핑은 신규 패션 특화 TV프로그램 ‘동나쇼’와 패션 전문몰 ‘에센트로’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최근 패션 단독 브랜드를 늘린 데 이어 패션 카테고리 전반에 걸쳐 실시 중인 차별화 전략 취지다.
먼저, 2일부터 현대홈쇼핑 간판 쇼호스트 김동은이 출연하는 ‘동나쇼’를 매주 화요일 오전 9시 25분에 고정 편성한다. 동나쇼는 패션 전문가가 선별한 각종 상품을 소개하는 편집숍 콘셉트로 마련됐다. 의류, 잡화, 액세서리 등 3종 이상 카테고리를 한번에 원스톱 스타일링로 내놓는다.
첫 방송에선 현대홈쇼핑 자체 브랜드(PB) 라씨엔토,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제이바이, 골프웨어 브랜드 데니스골프 등의 여러 상품을 준비했다.
또한, 현대홈쇼핑은 이날부터 독립된 채널로서 모바일 전용 패션 전문몰 ‘에센트로’를 운영한다. 기존에는 현대홈쇼핑 공식 온라인몰 현대H몰 내 일부 브랜드를 알리거나 기획전 형태로 패션 상품을 선보였지만, 새로운 패션 플랫폼을 오픈한 것이다.
현대홈쇼핑은 고객 이목을 끌만한 흥미로운 콘텐츠를 앞세워 에센트로를 패션 특화 모바일 채널로 확대할 방침이다. 제품 착용 이미지는 물론 브랜드 화보집과 각 브랜드가 짧은 영상으로 스타일과 이미지를 전달하는 패션 필름 등을 전면에 내걸기도 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신규 단독 브랜드 확대에 이어 새로운 패션 특화 TV프로그램과 패션 전문몰을 연달아 론칭하는 등 패션 차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채널과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해 고객이 찾아오는 홈쇼핑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