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우선 배정 메리트
종합소득세 절세 효과도
종합소득세 절세 효과도
매일일보 = 이재형 기자 | KCGI자산운용이 공모주와 하이일드채권에 투자하는 ‘KCGI 공모주하이일드펀드’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펀드는 하이일드펀드 우선 배정 기준에 따라 일반 공모주 투자 시보다 더 많은 공모주를 확보할 수 있다. 금리 하락 시 추가적인 수익률 낼 수 있다는 점과 납입금액 3000만원까지 분리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 등이 장점이다. KCGI자산운용은 펀드 출시를 기념하여 공모주하이일드펀드를 3000만원이상 매수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100명에게 백화점 상품권 3만원씩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한달 간 진행한다. 이번에 출시된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공모주 우선 배정 혜택이 부각 되고 있다. 신규상장(IPO) 공모주 투자를 직접 하는 경우 상장 주관사에 계좌를 일일이 열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높은 경쟁률로 실질적으로 배정 수량은 미미하다. 하지만 공모주 하이일드펀드를 통한 경우는 간편하게 상대적으로 더 많은 수량을 배정 받을 가능성이 높다. 또 유가증권 시장 공모물량의 5%, 코스닥 공모주의 경우 10%까지 우선 배정 받을 수 있다. KCGI자산운용의 공모주 운용 성과도 준수한 편이다. 2022년 1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KCGI자산운용이 참여한 공모주 투자를 상장 시초가 기준으로 수익 여부를 분석한 결과 기간 중 총 234건의 공모주 중 97회 참여, 92회 수익 거래를 실현해 95%의 승률을 보였다. 손실 거래는 5회 5% 확률로 낮은 수준이었다. KCGI자산운용은 “이는 시장 평균 승률 81% 보다 14%포인트 높은 수치로 당사의 우수한 공모주 선별 능력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특히 종합소득세율이 높은 투자자는 절세 효과도 누릴 수 있다. 하이일드펀드는 투자금 3000만원까지 펀드내 발생하는 과세대상소득(배당,이자소득)에 대해 15.4% 분리과세 신청이 가능하다. 본인의 종합소득세율이 15.4%를 넘는 투자자라면 절세 효과가 발생하며 특히 종합소득세율이 높을수록 절세 효과가 크다. KCGI자산운용은 “신용등급 BBB0이상 채권 중 우량 채권을 선별, 펀드 순자산의 45%~50% 수준으로 관리하고 10% 이상은 국고채, 공사채, 국채선물 등 A등급 이상의 유동성이 좋은 채권에 투자할 것”이라며 “기업의 펀더멘탈(기초체력)을 엄격히 분석 편입하고, 잔존만기 2년 내외의 채권 분산 투자를 통해 시장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신용리스크를 사전차단 할 것”이라고 밝혔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