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장수동 소래산등산로 입구, 쓰레기 투기와 고사목 방치로 '자연경관 훼손'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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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장수동 소래산등산로 입구, 쓰레기 투기와 고사목 방치로 '자연경관 훼손' 심각
  • 이종민 기자
  • 승인 2024.04.0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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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산 등산객들 “쓰레기 방치로 자연을 즐기려는데 입구부터 경관 훼손되어 불쾌”
남동구청 공원녹지과 “현장 실태파악 후 적철히 조치 하겠다”
쓰레기와 토사로 실계천이 막혔다. 

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인천 남동구 장수동 소래산등산로(만의골)입구 건너편 도로(장수동154-6번지)각종 쓰레기 투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또 등산로 입구 우측의 연세대학교장수농장 측의 실개천(장수동 산 66-2)에는 고사목을 그대로 방치돼, 자연을 즐기려는 등산객들의 미관을 해치고 자연경관을 훼손하고 있다는 언성이 높다.
만의골 등산객에 따르면, “예전에는 3개로 연결된 쓰레기통을 설치했으나 일부 등산객과 개념이 없는 주민들이 승용차로 생활폐기물 등을 투기하는 등 근절이 되지 않았다”라며 “현재는 3개로 연결된 쓰레기통이 없는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등산객이나 주민들의 시민의식도 중요할 것으로 판단이 되나 그러나 남동구청과 장수서창동주민센터에서 재발방지의 근본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등산로 입구 건너편 생활쓰레기가 널려 있다. 
취재에서 문제의 현장은 등산로 입구 실개천과 건너편 도로 옆의 하천부지 등은 토사가 유실돼 폐쇄된 하천처럼 물길이 막혀 있는 상태여서 우기에 차도로 빗물이 범람할 것이라 예상돼 자칫 사고의 위험성까지 의심되고 있다.
또한, 주변 환경은 쓰레기장을 방불케 할 만큼 쓰레기가 노출돼 있으며 이에 대한 방치가 심각해 소래산을 찾는 등산객들에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에 충분하다 느꼈으며 불쾌감이 들었다. 이에 대해 남동구청 녹지공원과는 “현장에 답이 있기에 즉시 실태 파악을 하고 적절한 조치를 하겠다”라고 말했다.
등산로 입구길 연세장수농원 방향 고사목의 방치로는 미관을 훼손하고 있다.
한편, 최근 봄철 행락철이 도래해 만의골에 등산객과 음식점을 방문하거나 드라이브를 즐기는 시민들이 많아 휴일이면 차량 정체가 될 정도로 많은 방문객이 찾는 곳이라 남동구에서의 환경정비가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
쓰레기 투기와 고사목 방치 현장 위치도
 

담당업무 : 인천지사장/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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