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동 대덕사 부지 활용 대담회에서 발언
매일일보 = 이현승 기자 | 국민의힘 세종갑 류제화 후보는 지난 1일 도담동 대담회에서 ”대덕사 부지에 해외명문 국제학교 설립을 검토해보겠다“고 발언한 사실을 3일 밝혔다.
류 후보는 도담동 복컴 대강당에서 열린 “도담동 대덕사 부지 활용 방안 대담회”에서 입주자대표 건의에 대해 이와 같이 발언했다. 이날 행사는 새로운 미래 김종민 후보가 불가피한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다며 주최측에게 사전 의사를 전달해 토론회가 아닌 대담회로 진행됐다. 류 후보는 “행복도시법 일부를 개정하면 초중고 외국 교육 기관을 그대로 세종시에 들여 올수가 있다”며 “세종시에 현재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형태의 교육을 제공하는 학교가 들어선다면 그것도 부지의 가치를 높이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류 후보는 “대덕사 부지가 원수산과 시너지 효과를 내고 지역의 고유한 특성이 잘 살아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주민들의 부족한 주차장 공간, 체육시설을 해결해야 한다는 주민들의 건의에 적극 동의한다”고 밝혔다. 또한 “더 늦기 전에 LH가 세종시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대덕사 부지개발을 해줄 수 있도록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관계기관과 논의 테이블부터 만들겠다”고 의지를 밝혔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