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시가 마을단위의 주민 안전망 네트워크를 통해“여성·아동이 행복한 안전허브 마을 인천”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27일 인천시에 따르면 중구 송월동, 동구 송림동, 부평구 부평3동을 '여성·아동이 행복한 안전허브(hub) 마을' 조성사업 시범지역으로 선정했다
여성·아동 범죄 예방을 위해 도시 전체에 안전망을 구축, 주민이 참여하고 시가 지원하는 마을단위의 주민 네트워크와 안전망을 구축하는 이 사업의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마을에는 1억2천600만원씩 지원된다.송월동에는 마을지킴이센터(해피투게더) 운영, 마을공동체 리더 육성교육, 안전허브 동화마을 체험하기, 폭력예방극단 운영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동구 송림동(서로좋은 이웃)은 골목길이 많은 동네 특성 및 통학길 어린이 안전문제, 홀로사는 노인들의 안전문제, 재개발로 인한 빈집 관리문제 등의 해결을 위해 안전마을 네트워크 이웃사촌 발족, 안전마을 학교 운영, 안전마을 축제 등의 사업이 진행될 계획이다.부평3동(아동·여성의 안심안전프로젝트)의 경우 주택 및 각종 시설의 공동화, 노후화로 인한 아동·여성의 불안감이 지적돼 범죄예방 디자인 환경개선, 세이프존 확장, 안전지킴이집 선정, 안전마을 사례탐방과 서포터스 교육 등의 사업이 전개된다.
박윤숙 인천시 여성정책과장은“안전허브마을 지원 사업이 주민과 지역사회를 연계해 인천시의 여성·아동폭력 문제를 해결하고 보다 안전한 마을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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