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CJ온스타일이 유튜브 라이브커머스 사업 확장에 본격 시동을 건다. 

CJ온스타일은 웹 콘텐츠 전문 제작사 ‘스튜디오에피소드’와 합작해 기획한 신규 유튜브 채널 ‘매진임박’을 개설했다고 7일 밝혔다. 매진임박은 CJ온스타일이 지난해 10월 업계 최초 선보인 ‘오픈런’에 이은 두번째 라이브커머스 전용 유튜브 채널이다. 매진임박 론칭을 기점으로 라이브커머스 채널 이원화 전략에 역량을 쏟는다. 유튜브 등 외부채널 통해 라이브커머스 전문 채널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동시에, 팬덤 구축에 특화된 CJ온스타일 앱 라이브커머스 채널과의 시너지를 발휘해 트래픽과 신규 고객 락인(Lock-in) 등의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판단이다.  2년 내 100만 구독자 이상 메가 유튜브 채널을 2개 이상 육성하겠다는 목표로 유튜브형 커머스 역량을 끌어올리고자 지난해 12월 스튜디오 에피소드에 직접 투자도 실시한 바 있다. 고관여 제품일수록 라방 주목도가 크다는 점을 감안해 앞으로 카테고리 특화형 유튜브 채널 개설도 검토하고 있다. 매진임박은 모델테이너(모델+엔터테이너) 이현이와 함께 30~40대 여성이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와 상품을 마련했다. 매진임박의 첫 콘텐츠는 매주 금요일 오후 6시에 공개되는 ‘엄카찬스’다. 엄마 카페 찬스라는 뜻으로 이현이가 각 지역의 핫한 카페를 돌아다니며 최근 엄마들의 트렌드를 탐방하고 소통을 펼치는 리얼 웹 예능이다.  이 과정에서 육아에 대한 솔직담백한 대화, 육아 정보 및 여자로서의 엄마들의 고민과 꿀팁도 공유한다. 엄카찬스에서 다룬 상품은 해당 에피소드 노출 후 내주 수요일 오후 8시마다 진행되는 ‘엄카타임’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공개할 방침이다. 지난 5일 엄카찬스 콘텐츠를 설명하는 내용의 첫번째 영상이 송출된 바 있다. 오는 12일부터는 동탄, 분당 판교, 대치, 송도 등 각 지역 에피소드가 게재된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오픈런은 핫한 상품과 셀럽을 다채롭게 만날 수 있는 종합 쇼핑 채널, 매진임박은 30~40대 여성을 겨냥해 취항 저격 상품을 만날 수 있는 메가 채널로 육성하고자 한다”며 ”본격적인 이원화 운영 전개를 통해 압도적 트래픽, 신규 고객 확대는 물론 라이브커머스 강자는 곧 CJ온스타일이라는 뚜렷한 인식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