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희귀난치질환 환자에게 6년간 총 4.7억원 지원
매일일보 = 최재원 기자 | 손해보험협회는 8일 중증·희귀난치질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의 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지원대상은 서울성모병원에서 치료받는 환자들의 신청을 받아 병원 내 자선환자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선정하며, 1인당 최대 500만원씩 모두 70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한다. 지원사업은 오는 10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의료비 지원사업은 손해보험업계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신용회복위원회의 새희망힐링펀드를 재원으로 활용한다. 새희망힐링펀드는 신용회복위원회가 사회공헌사업 추진을 위해 금융회사 등의 법인카드 포인트 및 기부금으로 조성한 범금융권 사회공헌기금이다. 손보협회는 지난 2019년부터 6년째 경제적 어려움과 투병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저소득층 중증환자들을 대상으로 의료비 지원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3년까지 5년간 114명에게 약 4억원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은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환자분들이 병원비 걱정없이 치료받고 건강한 삶으로 하루빨리 복귀하길 바란다”며 “향후에도 손해보험업계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나눔의 가치와 희망을 전달하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