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자 표기 적용, 소비자 소주 선호 용량 등 특징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하이트진로가 진로골드 페트를 전격 내세우며 소주 포트폴리오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고 9일 밝혔다.
외부활동 증가로 휴대성이 높은 페트 소주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소주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신제품을 마련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진로골드 페트는 소비자의 소주 선호 용량 한 병 반에 맞춘 550㎖ 용량의 가정용 제품이다. 이번 주부터 전국 대형마트, 편의점 등 점진적으로 유통될 예정이다. 진로골드 페트의 패키지는 기존 병의 형태와 디자인을 그대로 살려 병 소주를 마시는 것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라벨과 뚜껑 역시 로즈골드 컬러를 적용했으며, 진로골드의 세련된 패키지의 매력도를 끌어올렸다. 특히, 시각 장애인들의 상품 선택권 보장 확대를 위해 진로골드 페트에 소주분류 점자 표기를 도입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1996년부터 업계 최초로 맥주 캔 음용구에 점자 표기를 적용해왔다. 현재 참이슬 페트류와 테라, 켈리, 필라이트 등의 캔 제품에도 점자 표기됐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변화된 음주트렌드에 맞춰 소비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더 쉽게 즐길 수 있는 진로골드 페트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주류기업으로서 다양성을 가진 최고의 제품으로 주류 문화를 선도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