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왕길 최근 겹벚꽃 만개 상춘객들 북적...이달 말까지 절정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맨발걷기협회는 14일 보문 숲머리 선덕여왕길 일원에서 ‘경주시맨발걷기협회 출범식 및 선덕여왕길 벚꽃맨발걷기’ 행사를 가졌다.
시는 시민건강을 위해 명활산성~진평왕릉에 이르는 총 길이 1.8km의 선덕여왕길에 황토 마사토를 이용한 포장공사를 완료하고 사계절 내내 걷기 좋은 맨발길로 새롭게 정비했다.
선덕여왕길은 경주시의 둘레길 중 가장 핫한 곳으로 봄철 짧은 벚꽃 엔딩의 아쉬움을 대신 채워주는 겹벚꽃의 명소로도 알려져 있다.
맨발걷기가 흙을 밟으며 발바닥을 자극해 건강을 증진시키며 스트레스까지 날려주는 최고의 운동으로 알려지면서 선덕여왕 길을 이용한 사람의 후기도 각종 SNS를 통해 알려지고 있다.
경주시맨발걷기협회 박귀룡 협회장은 “맨발걷기협회가 결성되고 출범될 수 있기까지 함께 해주신 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협회는 경주가 맨발걷기에 가장 좋은 도시로 만들어 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맨발걷기협회 출범을 축하하며, 경주가 자랑하는 선덕여왕길을 맨발 걷기로 많은 분이 이용해 여가생활을 즐기는 동시에 건강까지 챙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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