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기주총 K-VOTE 전자투표 행사율 11%
상태바
올해 정기주총 K-VOTE 전자투표 행사율 11%
  • 이재형 기자
  • 승인 2024.04.17 10: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연금 등 국내 4대 연기금의 K-VOTE 이용 지속
이달 말 한국예탁결제원의 신임 사장이 결정된다. 사진=예탁결제원
사진=한국예탁결제원

매일일보 = 이재형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개최된 정기주주총회에서 922개의 회사가 예탁결제원의 전자투표시스템(K-VOTE)을 이용했다고 17일 밝혔다.

K-VOTE를 통한 법인 주주 행사량이 대폭 증가(15억1000만주 → 19억4000만주)해 실적에 가장 크게 기여(33.2%)했다. 전자투표 행사율은 역대 최고치인 11%(주식 수 기준)를 기록했다. 예탁원 관계자는  “이는 발행회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예탁결제원의 홍보 활동에 힘입어 법인고객의 K-VOTE 이용이 증가하면서 의결권 행사에 적극적으로 임한 결과”라고 말했다.
올해 정기 주총 목적으로 K-VOTE를 이용한 회사 수는 총 922개사로 전년 858개사 대비 7.5% 증가했다. 지난해에 이어 국내 4대 연기금(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우체국예금·보험) 모두 K-VOTE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했다. 전체 의결권 있는 주식 수(533억주) 중 총 58억5000만주가 전자투표됨에 따라 전자투표 행사율은 전년 대비 0.8%포인트 증가한 약 11%를 기록했다. 예탁원은 이용자별 개선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 K-VOTE 접근성을 확대하는 등 편리하고 안정적인 투표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 대상 홍보 활동을 계속적으로 전개해 전자투표서비스 이용 확대에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