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기관별 행사도 다양…해피투게더, 전환교육 체험, 인식 개선 캠페인 등
매일일보 = 김길수 기자 | 성남시는 ‘제44회 장애인의 날(4.20)’을 맞아 오는 23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1층 온누리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함께하는 길, 평등으로 향하는 길’을 슬로건으로 ㈔성남시장애인단체연합회가 주관해 열리는 행사다.
이날 기념식은 발달장애 청년 10명으로 구성된 드림위드앙상블의 ‘트리치-트라차 폴카’, ‘널 사랑하겠어’, 성남시립합창단의 ‘언더더씨’, ‘드림 걸즈’, ‘더 그레이스트 쇼’ 등의 공연으로 시작된다.
장애와 역경을 극복한 모범장애인 5명과 장애인복지 증진 유공자 10명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도 진행된다.
시청 로비엔 11개의 체험 부스를 설치해 운영한다.
시각·지체·청각 등 장애 체험, 시각장애인 안마 서비스, 장애인 바리스타 커피 시음, 인권과 직업 상담 등을 해볼 수 있다.
장애인 작가의 그림 작품 25점도 전시한다.
장애인 단체·기관별 개최 행사도 다양하다.
성남시 율동생태학습원은 장애청소년들이 포장한 쿠키를 8개교 1500명의 비장애청소년들에게 전달하는 ‘해피투게더(4.15~19)’ 행사를 진행 중이다.
4월 20일엔 율동공원 관리사무소 앞 광장에서 지역주민 300여 명이 참여하는 발달 장애인 전환교육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장미꽃 한 송이 포장하기, 상추 모종 화분 심기, 커피 향주머니 만들기를 해 볼 수 있다.
성남시장애인권리증진센터도 같은 날(4.20) 같은 장소에서 인식 개선 캠페인 ‘동화 보고! 퀴즈 풀고!’를 진행한다.
성남시 등록 장애인은 전체 인구의 3.8%인 3만5979명이다.
성남시는 장애인복지를 위해 신흥동 장애인복지관 건립 추진, 착한 셔틀, 장애인 택시 바우처, 발달장애인 청년 주택 지원사업 등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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