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4천7백만명이 찾아 제2의 관광 전성기
보문관광단지 미완의 마스터플랜 완성 적기
세계화 전략으로 APEC 정상회의 유치 사활
보문단지 마스터플랜 완성할 정부 결단 필요
보문관광단지 미완의 마스터플랜 완성 적기
세계화 전략으로 APEC 정상회의 유치 사활
보문단지 마스터플랜 완성할 정부 결단 필요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오는 2025년 11월 세계 최대 규모의 지역협의체 중 하나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대한민국에서 열린다.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를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21개국 정상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정상회의 개최 도시가 얻게 될 유무형의 사회경제적 유발 효과가 엄청나다. 이에 경북 경주시는 세계문화유산이 집적된 도시에서 최초로 APEC 정상회의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천년고도 경주는 누구나 인정하는 대한민국 관광 1번지로 과거 수학여행의 메카에서 최근 황리단길까지 제2의 관광 전성기를 맞아 연간 4천 700만명이 찾는다. 하지만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위상을 높일 전략이 필요하다는 여지도 남기고 있다. 과거 1971년 고 박정희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역사문화관광도시인 경주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종합개발계획을 세우고 우리나라 1호 관광단지를 조성한 곳이 경주보문관광단지다. 1979년 개장 이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 중심지이자 세계인이 찾는 국제관광단지로 성장해왔다. 하지만 당시 박정희 대통령이 경주보문관광단지를 조성하기 앞서 관계부처에 친필로 지시한 “신라 고도는 웅대, 찬란, 정교, 활달, 진취, 여유, 우아, 유현의 감이 살아날 수 있도록 재개발 할 것”이라고 한 마스터플랜은 미완에 그쳐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