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양구 대표 농특산물 ‘아스파라거스’ 올해 21억 소득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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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양구 대표 농특산물 ‘아스파라거스’ 올해 21억 소득 전망
  • 황경근 기자
  • 승인 2024.04.21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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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0개 농가 25.1ha에서 230톤 생산
이달부터 일본, 홍콩으로 약 15톤 수출
양구군 청사(제공=양구군)
양구군 청사(제공=양구군)

매일일보 = 황경근 기자  |  양구군은 양구의 대표적인 농특산물 아스파라거스가 본격적인 수확을 시작하며 봄철 농가소득 효자작목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라고 21일 밝혔다.

아스파라거스는 농업 소득이 없는 농한기에 소득을 올릴 수 있는 틈새 작목으로, 양구군에서는 2007년부터 아스파라거스를 새 소득 작목으로 선정해 지역특화형 작목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양구에서는 강원도 생산량의 35%가 생산 재배되는 등 재배면적 도내 1위를 자랑하고 있다.
올해 양구 아스파라거스는 50개 농가가 25.1ha에서 230톤을 생산하여 21억여 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양구군은 2016년 일본, 호주, 대만 등 해외시장을 공략하며 매년 수출 물량을 확대하면서 양구산 아스파라거스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으며, 올해는 이달부터 일본과 홍콩으로 약 15톤을 수출해 1억3000만여 원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양구군은 아스파라거스를 고품질의 농산물로 육성하고 수출 활성화를 위해 사업비 2억 원(국비 50%, 군비 50%)을 투입해 아스파라거스 수출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구군은 아스파라거스 작목반 및 생산자 단체를 중심으로 고품질의 수출 농산물 상품화를 위한 토양 환경개선·환풍시설·선별기·저온저장고 선도유지시설 등의 장비와 자재를 지원하고, 수출 활성화를 위한 교육 및 컨설팅,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권은경 농업지원과장은 “양구군이 아스파라거스 최대 생산지이면서 수출 유망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양구군에서도 판로 확보와 품질 향상을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대표 수출 작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구 아스파라거스는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국내 유통시장에서도 인기가 좋고, 비타민 A와 무기질, 단백질이 풍부하고 피로 회복에도 도움을 주며 숙취 해소에 뛰어난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소비자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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