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을 위한 통 큰 기부! 고향사랑기부금 연간 최고액 500만 원 전달
매일일보 = 김성찬 기자 | 포항시는 24일 재경 포항여고 선후회를 대표해 이정자 선후회장이 포항시에 고향사랑기부금 최고액인 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포항여고 선후회는 지난 2017년 포항 지진피해 당시 지진피해 이재민들에게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2022년 태풍 힌남노 수해를 입은 포항 시민들을 위해 이웃돕기 집수리를 지원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포항의 아픔을 함께한 바 있다. 이정자 회장은 포항초등학교, 포항여자중학교, 포항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포항여자고등학교 선후회 회장으로 재임 중이다. 이정자 회장은 “비록 지금은 포항을 떠나 있지만 고향 포항의 소식에 항상 귀 기울이고 있다”며 “선후회원들의 손길이 포항 시민의 행복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포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강덕 시장은 “멀리서도 마음으로 함께하며 포항을 응원해준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보내준 고향사랑기부금은 포항시 발전을 위해 소중하게 쓰겠다”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된 기부제도로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기부자에게 세액공제와 더불어 기부금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제공한다. 모금된 기부금은 취약계층지원, 문화·예술 증진 등 지역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사용된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