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흑자전환 반등 불구 인력 감축 지표 드러나
충원 부족에 업무 재분배로 퇴사자 발생 지속 전망
충원 부족에 업무 재분배로 퇴사자 발생 지속 전망
매일일보 = 신승엽 기자 | 김유진 한샘 대표의 긴축 경영 강화가 인재 엑소더스(대탈출) 심화로 번지고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샘은 전방산업 회복세에 맞춰 실적도 회복하고 있다. 김유진 대표 체제에 돌입한 이후 수익성 개선에 몰두한 결과물로도 볼 수 있다. 하지만 긴축 경영으로 인력 감축과 급여 감소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로 인한 퇴사자는 늘고 있다. 한샘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9669억원으로 전년(2조원) 대비 1.7% 감소했다. 매출액은 줄어든 반면, 수익성은 개선됐다. 한샘은 지난 2022년 영업손실 216억원을 기록했지만, 작년의 경우 19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는 주택매매거래량 개선과 긴축 경영이 꼽힌다. 주택매매거래량은 통상 매출액과 직결된다. 이사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가구·인테리어 수요가 발생하는 구조다. 수요가 늘어날 경우 이익을 줄이며, 판매하는 사례도 줄어든다. 사실상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에 영향을 준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 주택 통계에 따르면, 작년 1월부터 12월까지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은 50만8790건으로 전년 동기(101만5171건) 대비 49.9% 감소했다. 작년 4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였고, 올해는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 올해 1~2월 주택매매거래량은 8만6524건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29.2% 상승한 수치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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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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